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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

by 스탁쌀롱 2021. 12. 20.

요즘 많은 사람들이 미국 주식을 한다. 한국에 거주하면 한국 주식을 하면 되는데 굳이 왜 미국 주식을 하는 것일까? 

공부가 뒷받침 된 투자는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충분히 유효하다. 하지만 공부가 뒷받침된 미국 주식투자가 더 한국 주식투자보다 더 매력적인 데에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다. 

 

 

1. 미국은 압도적인 세계 1위 경제 중심지이다.

미국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다. 그리고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현재도 그럴 것이고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그 누군가에게도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고 중국의 달러 보유량이 미국을 넘어서고 G2의 시대가 왔으며 중국 경제적으로도 미국에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이런 의견들은 쥐구멍이라도 들어간 것 같다.

이런 미국에서 수많은 인재들로 하여금 새로운 기술들이 만들어지고있고, 이에 따라 미국에서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끊임없이 생겨나고, 그 기업을 움직이는 많은 인재들이 미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 최고의 인재들은 미국에서 공부하며 일하기를 원하며 최고가 되고 싶어 한다. 이런 압도적인 세계 1위 경제대국의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는 것이 다른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며 상승의 기회가 많은 것이 분명하다.

 

2. 미국 주식시장에는 투자하기 매력적인 기업들이 너무 많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하고 잘 알려진 기업들이 많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넷플리스, 메타(페이스북) 등 빅테크 IT기업이 있으며 코카콜라, 스타벅스, 나이키 등 실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든 기업들도 너무나도 많다. 

우리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삶속에 이런 미국 기업이 녹아들어 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에 아이폰에서 울리는 알람에 기상하여 스타벅스의 모닝커피를 마시며 출근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줌으로 화상회의를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을 이용하여 업무를 진행한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와서 넷플리스의 재밌는 영상도 보고 인스타그램으로 SNS 활동도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잘 알려진 기업들은 한국 기업들에 비해 시가총액이 압도적으로 높을 뿐더러 성장성도 높게 평가받는다. 실제로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과반수의 기업이 미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가 나타난지는 꽤 오래되었다. 부의 양극화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기업의 양극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투자하기 매력적인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높은 수익률을 얻어가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3. 경제 위기가 나타나면 달러보유가 유리하다.

미국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달러 투자를 기본 전제로 한다. 역대 지나온 역대급의 금융위기들에서 달러 가치의 움직임의 변화가 비슷하게 보였다. 경제는 무너져도 달러의 가치는 올랐다. 세계 경제가 불안할 때 자산들은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보통 금과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데 이유는 너무 명확하다. 금은 오랜 역사가 증명하는 안전자산이고 달러는 미국이라는 대국이 증명하는 안전자산이다. 경제위기가 나타났을 때 우리나라 돈인 원화를 보유하는 것보다 미국 돈인 달라를 보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미국이 한국보다 망하지 않은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1998년 IMF 때는 원달러 환율의 2000원에 육박했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에는 1600원까지 상승했다. 미국 주식투자를 하면 자연스럽게 달러를 보유하게 되기에 경제위기에 따른 주가 대폭락에 일종의 헷징이 가능하다. 만약 과거 경제위기 때 가지고 있던 미국 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에 환전을 했더라면 환차익으로 수익을 볼 수 도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오게 될 경제 위기에도 이는 유효할 것 같다.

 

4. 미국 주식시장은 합리적이고 정직한 시장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는 약 200년정도 되어 반만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보다 훨씬 짧지만 주식시장만큼은 반대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국가의 태동과 함께 주식시장의 역사는 시작되었으며 그만큼 주식시장이 더 빠르게 성숙하고 정직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미국인들은 자본주의가 뼛속까지 박혀있다. 그래서 숫자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를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가 영 아니다 싶다면 판단되면 냉정하게 시장에서 버려진다. 우리나라와 같이 가문이 기업을 대대손손 물려받고 오너리스크가 넘처나는 그런 시장이 아니다. 기관의 장난질, 작전주와 세력, 주가조작 사건이 일어나는 그런 비합리적인 시장이 아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주식시장도 많이 성숙해 졌기에 주가조작 같은 장난질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이런 리스크를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정직한 미국 주식시장에서 투자하여 뒤통수 맞는 일을 줄이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5. 시장 움직임을 판단하기가 비교적 쉽다.

주식시장은 단독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채권시장, 외환시장, 커머디티 시장, 선물시장 등 다양한 경제시장들과 연계되어 움직이며 이들의 연계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주식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미국 주식시장은 이런 메커니즘이 매우 잘 녹여져 있는 시장이다. 그래서 한국 주식보다 새롭게 나오는 거시경제 뉴스에 더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국의 연준의 움직임 주식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연준의 정책은 미국 주식시장에 가장 빠르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똑똑하고 학습된 주식투자자들은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상관관계들에 대한 이해는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공부는 모든 주식시장에서 필수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판단하기가 쉬울 것이다.

 

 

위에 열거한 5가지 이유가 내가 생각하는 미국 주식을 해야하는 5가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