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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 거래소 종류와 미국의 대표 지수들

by 스탁쌀롱 2021. 12. 21.

주식시장에서 주식의 매수매도는 거래소라는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거래소는 한 개만 이는 것이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에는 크게 4개의 거래소가 있고 거래소들만의 몇 가지 특징들이 존재한다. 또한 각 거래소들에 등록된 많은 주식들은 지수(Index)로 묶여서 구분되는데 이런 지수들의 종류도 한 두 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대표 지수들 4개를 추가로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먼저 미국 주식시장 거래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식을 거래소는 크게 4개로 분류된다.

 

1. NYSE (뉴욕스탁익스체인지)

NYSE는 증권 중개인들이 만든 채권 거래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NYSE는 현재 1등 거래소라고 평가받는다. 왜냐하면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한 거래소이기 때문이다.

 

현재 3000개가 넘는 회사들이 거래소에 등록되어 있으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대표 통신기업 AT&T, 너무 유명한 맥도널드 등 전통적인 미국 대표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월스트리트에 NYSE에 있다. 예전에 뉴욕에 여행을 가면 NYSE를 방문하는 것이 필수 관광코스였는데 911 테러사건 이후에는 관광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2.Nasdaq (나스닥)

가장 친숙한 거래소이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IT기업들이 상장되었기 때문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대표 대형 기술주들이 대거 상장되어 있다. 

 

시총 자체는 NYSE보다 작지만 등록된 회사의 수는 NYSE보다 많다. 거래소에 등록하는 조건도 비교적 쉽고 수수료적 적은 편이라서 작은 벤처 기업들이 나스닥에 많이 상장했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오프라인 거래소가 따로 없이 모든 트레이딩이 전자 트레이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1871년 개장할 때부터 전자 트레이딩을 사용했으며 그 당시는 매우 획기적이었던 자동거래시스템을 제공하였다. 

 

3. AMEX (아맥스)

AMEX(아맥스) 거래소는 NYSE, Nasdaq과 함께 3대 주식거래소라고 불린다. 

놀랍게도 AMEX(아맥스) 거래소는 한때 1등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아맥스는 NYSE와 Nasdaq에 밀려 중간에 사라질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한 때 1위였다는 상징성 때문에 쉽게 없앨 수 없었고 ETF를 다루게 되는 특이한 거래소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대부분이 ETF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SPY, QQQ와 같은 ETF의 거래는 AMEX거래소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아맥스에도 일반 주식도 있다. 하지만 그 수가 매우 적고 잔잔바리 회사들이다. 나스닥보다는 상장 기준이 낮기 때문에 NYSE, Nasdaq에 등록 실패한 소규모 기업들이 상장하는 경우가 많다.

 

4.NYSE Arc (뉴욕스탁익스체인지 아케이드)

일반적인 주식이 아닌 옵션과 관련된 거래소이다. 옵션을 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아야 하는 거래소이지만 주식만 하는 사람이라면 그 개념만 가볍게 이해만 하고 가도 무방할 것 같다.

 

간단하게 4개의 거래소를 살펴보았는데 그럼 이 거래소에 등록된 주식들의 대표 지수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미국의 대표 지수 역시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Dow계열 지수, S&P계열 지수, Russell계열 지수, Nasdaq계열 지수로 분류되며 각 계열별 대표적인 지수와 주목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정리해보자.

 

1. Dow 계열의 지수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다우존스라는 지수가 있다. 다우존스 지수에도 종류가 여러 개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Dow Jones Industrial Average(DJIA)를 잘 파악해야 한다. DJIA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의 대형 회사들의 지수이다. 주식 정통파들이 아직도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지수이다. DJIA가 오르고 내리는 것이 미국 전체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대변한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회사들의 지수이므로 트렌드는 매우 유사할 수 있기에 절대로 무시하면 안 된다. 

 

또한 다우 계열 지수 중에서 Dow Jones Utilities Average(DJUA) 지수에 대해서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DJUA는 다우존스 계열의 주식 중에 유틸리티에 연관된 회사들의 지수이다. 경제가 불경기나 하락장에 접어들게 되면 가치주나 유틸리티에 다시 모멘텀이 오게 된다.  주식 하락장에서는 DJUA가 상승하고 DJIA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DJUA를 통해 주식시장이  불경기에 접어들었는지 파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S&P 계열의 지수

많은 사람들이 S&P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라는 신용평가기관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S&P라는 기관이 신용평가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관하여 지수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S&P계열 지수도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들(NYSE와 Nasdaq거래소에 있는 주식들)을 추출하여 대표 지수를 만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지수는 S&P500 지수이다. NYTE와 Nasdaq 거래소에 상장된 500개의 회사들의 주식을 지수로 만들었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 전체의 트렌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지수라고 평가받는다.(DJIA는 30개밖에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S&P500 지수로 시장 트렌드를 읽는 것이 더 현명하다.)

 

이외에도 S&P400, S&P600 등 중소형주들까지 파악할 수 있는 지수들도 있지만, 이는 아래에서 설명할 Russell 지수에서 더 판단하기 쉬운 사항이므로 넘어가도록 한다.

 

3.Russell 계열의 지수

러셀 계열 지수들은 S&P와 같이 NYSE와 Nasdaq거래소에 등록된 주식들로 지수를 만들어 낸다. 가장 유명하고 관심받는 지수는 Russell 2000 지수이다. Russell 2000은 Small Cap이라고도 하며 소형주들 2000개로 추출한 지수이다. 따라서 대형주와 소형주의 움직임을 판단하고자 할 때 Ruseell2000을 이용하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4.Nasdaq 계열의 지수

나스닥 거래소에 있는 주식들로 만들어낸 지수들이다. Nasdaq Compsite Index(나스닥 종합지수)와 Nasdaq 100 Index가 있으며 기술주 위주의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나스닥 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기술주들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Nasdaq계열의 지수로 흐름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간단하게 미국 주식시장 거래소와 대표지수들을 살펴보았다. 사실 주식거래소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주식 거래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지수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이나 불름버그에 나오는 다양한 지수들이 발표되는데 이것들이 어디서 추출되고 글자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지 이해하려면 거래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 (조금 더 공부해서 거래소와 대표지수들의 도식화된 그림을 그려 업로드해야겠다.)